그레이스플루트오케스트라의 제13회 신년음악회가 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그레이스플루트오케스트라는 김성환 지휘자를 중심으로 2000년 결성됐으며, 지난해 6월에는 청소년들로만 구성된 그레이스주니어플루트오케스트라를 창단하기도 했다.
이번 음악회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뮤직 전곡을 연주한다. '아이네 클라이네'는 '작은' 정도를 뜻하는 표현이고 '나흐트무지크'는 야곡을 뜻하는 독일어로 소야곡, 그러니까 세레나데를 의미한다. 이 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13곡의 세레나데 가운데 명랑하고 우아한 선율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또 차이코프스키가 작곡한 발레곡 '호두까기인형'의 제 2막에 등장하는 '꽃의 왈츠'와, 도플러 작곡의 '헝가리 전원 환상곡' 등도 들을 수 있다.
2부는 쉽고 익숙한 곡들이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 중 '콰이강의 행진'을 비롯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중 '무지개 넘어 어딘가에', 영화 하타리 중 '아기 코끼리의 걸음마' 등을 들을 수 있으며,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전석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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