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표축제인 전통찻사발축제와 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가 정부가 인정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전국 1천여 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축제와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유망축제 등 전국 축제 32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는 김제지평선축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선정됐다. 문화부는 심사를 거쳐 5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에서 제외했고, 7개 축제를 신규 축제로 선정했다.
1999년부터 열린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전통도자기의 본향'이라는 문화적 특성을 축제에 잘 담아내려는 차별화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영조 축제추진위원장은 "14년의 역사로 대한민국 대표축제 승격에 더욱 다가선 만큼 한층 더 발전시켜 우리나라 2대 대표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는 6년 연속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삼아 축제의 특이성과 정체성, 발전 가능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대구 약령시한방축제가 우수축제에 선정됐고, 봉화은어축제는 유망 축제로 꼽혔다.
한편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기금 67억원이 지원되고,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홍보와 축제 마케팅 등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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