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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해고했던 15명 복직…시위 주동 노조 5명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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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생산업체인 KEC 구미사업장이 파업기간에 불법 시위를 주도한 노조원 가운데 일부를 복직시키기로 15일 결정했다.

KEC는 노조와 갈등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불매운동과 불법시위를 지속적으로 벌여 업무를 방해해 징계 해고한 20명 가운데 주동자 5명을 제외한 15명에 대해 출근 명령을 18일자로 공고한다고 밝혔다.

사측은 공고를 통해 "회사는 금속노조 KEC지회와 교섭 과정에서 최선의 방안을 제시했으나 KEC지회는 회사 제시안을 전면 거부하고 징계 해고자 전원 복직과 조건 없는 손해배상소송 철회만을 요구해 일괄 타결이 결렬됐다"며 "하지만 회사는 대승적 차원에서 해고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근로자들에게 출근 명령을 공고한다"고 했다.

금속노조 KEC지회 측은 "사측의 일부 해고자 복직 조치를 환영하지만, 주요 노조간부들의 복직을 거부하는 것은 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면서 "사측이 경영 정상화와 고용 안정화 및 근로자 처우개선 등을 바란다면 해고자 전원을 복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KEC지회는 노조 전임자의 유급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를 비롯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사측과 마찰을 빚다 2010년 6월 9일부터 2011년 5월 25일까지 파업을 벌였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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