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결말 "꿋꿋하게 사랑의 힘으로 살자"…시청자들 '눈물'
'보고싶다' 결말은 윤은혜와 박유천 그리고 유승호가 웃음으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마지막 회는 그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왔던 것과는 달리 수연(윤은혜 분)과 정우(박유천 분)의 결혼 그리고 모든 기억을 잃은 형준(유승호 분, 해리 역)의 새출발이라는 행복한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끝까지 수연의 사랑을 갈구하던 형준은 수연에게 총을 겨누며 동반자살을 시도 한다. 하지만 그녀의 곁을 지키던 정우가 대신해 총을 맞고 쓰러져 비극적 결말을 암시했다.
하지만 혼수상태에서 눈을 뜬 정우는 열 달 뒤 다시 강남경찰서의 '미친토끼'로 돌아간다. 일상으로 복귀한 수연 역시 잃어버렸던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증을 되찾는다.
과거의 악령과 싸웠던 형준은 모든 기억과 말을 잃게 된다. 자신의 악행에 따라 무기징역을 선고받으며 자유를 빼앗긴 형준이지만 역설적으로 모든 것이 사라진 만큼 평온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수연과 정우는 어린 시절 자신들이 말했던 것처럼 첫눈 오는 날, 작은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들은 "꿋꿋하게 사랑의 힘으로 살자"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보고싶다 결말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아 해피엔딩이서 정말 다행이다." "유승호 불쌍하지만 그래도 보고싶다 결말 해피엔딩이니 좋다" "결국 둘이 결혼하는 걸로 보고싶다 결말이 지어지는 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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