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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청문보고서 채택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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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끝나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후 여야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가 관심사다.

이날 종료되는 청문회에서도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으면 야당 위원들의 반대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부터 무산될 공산이 크다. 이 때문에 여야가 이 후보자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24일로 예정된 1월 임시국회 개회 자체도 불투명하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기가 불투명하다는 게 중론이다. 22일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인사청문특위가 3일 이내에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하는 심사경과보고서 채택부터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인사청문위원은 여당인 새누리당이 7명, 민주통합당'진보정의당 등 야당이 6명이다. 야당은 채택에 확실히 반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새누리당 의원들로 아직 완전한 입장 통일이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는 부정적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1명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에 반대해도 본회의에 올릴 수 없게 된다.

이럴 경우 '이동흡 후보자 인준 표결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하는 것밖엔 없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을 의장이 직권 상정할 경우 정치적으로 위험을 수반하기에 강창희 의장이 이런 부담을 안을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여권 한 관계자는 "본회의에 올라오더라도 인준 표결이 재적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치러지는데, 야당이 현재 140석이기 때문에 새누리당에서 반란표가 조금만 나와도 인준안은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초당적이 아닌 당파적으로 악용돼 문제"라면서 "고위공직 후보자에 대한 공정'객관적인 검사가 아니라 너무 범죄 피의자처럼 다루고 인격 살인이 난무하는 도살장 비슷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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