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역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외국계 기업 몇 곳을 유치할 수 있도록 더욱 발로 뛰겠습니다."
'제5회 섬김이 대상'에 선정돼 포장을 수상한 대구시 투자유치단 박용우(사진) 주무관은 기업유치와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해 상을 받았다.
박 주무관은 세계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 스미토모화학과 삼성의 합작사인 SSLM을 유치하는 등 최근 2년간 5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1천300개를 창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여성 전문직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컨택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내에 센터 설치가 가능한 건물을 전수 조사하고 대구투자 시 대구고용지원센터와 협력해 인력 채용대행 등 투자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맞춤형 입주지원을 했다.
박 주무관은 "기업이 공장을 지을 때 많은 투자를 하는 만큼 입지요건뿐 아니라 인력수급 문제, 애로 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따진다"며 "기업 입장에서 대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투자 요건이 월등히 유리한 점이 없어 대구에 투자하는 것에 무척 신중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박 주무관은 인력수급이 원활하다는 대구만의 장점을 강조해왔고 그만큼 공을 들였다고 했다.
기업 유치로만 끝나지 않았다. 입주지원을 위한 T/F팀을 통해 기업이 입주계약부터 공장 착공, 건설, 준공 등 기업이 입주할 때까지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도 앞장섰다.
박 주무관은 "기업 유치는 지역 고용 등과 관련해 중요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다"며 "투자기업들에 감동을 주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김이 대상은'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전국 일선현장에서 국민과 기업의 눈높이에서 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시상하는 제도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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