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토론회·책 출간회… 남부권 신공항 다시 불지핀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신공항 주요과제 채택 등 5개 건의문 인수위 전달

대구경북이 남부권신공항 건설을 위한 토론회와 책 출간회를 갖는다.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공회의소 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남부권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하늘길이 살길이다 출간 기념 대토론회'가 23일 오후 3시 대구상의에서 열린다.

남부권신공항 추진위의 '날고 싶다. 세계로 미래로-하늘길이 살길이다' 책 출간 기념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남부권신공항 조기 건설의 필요성과 최적입지 검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문희갑 남부권신공항 추진위 명예위원장 등이 참여해 축사하는 등 대구경북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모일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한국항공정책연구소 김효준 고문의 '남부권신공항 조기 건설의 필요성 및 로드맵'과 김재석 경일대 건설공학부 교수의 '남부권신공항 조기 건설과 최적 입지'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다.

이후 윤대식 영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경환 경상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재홍 울산대 사회과학부 교수, 박경진 우주엔지니어링 부사장, 안종록 대구한의대 건축토목설계학부 교수, 이수산 신공항추진위 사무총장, 정봉현 전남대 지역개발학전공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신공항 조기 건설의 당위성과 입지 검토, 로드맵 제시 등을 통해 남부권신공항 추진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남부권신공항 추진위는 이번 토론회에 이어 ▷남부권신공항 입지는 영남권에 두되 남부권초광역경제권의 핵심 인프라로 건설할 것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제적으로 공인된 국내외 항공전문기관에 의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지 선정'의 약속 이행 ▷집권 초기에 신공항 건설에 대한 조기 입지 결정 ▷부산시가 요구한 '김해공항 가덕 이전 우선 용역 실시'에 대한 반대의사 표명과 영남권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입지 선정 ▷'남부권신공항 조기 건설'의 국가 주요과제 채택 등 5개 항의 공동건의문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은 "신공항 건설이 새누리당의 대선 중앙당 공약집에 '100% 국민행복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의 8대 핵심정책으로 선정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남부권신공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남부권신공항 조기 건설에 대한 당위성과 추진방향을 지역민에게 올바르게 알리고 추진 의지를 재결집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