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를 계기로 세계 물시장을 선점하고 물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통령공약사업으로 달성 국가과학산업단지에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물산업은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에 따른 물부족 심화, 수질오염 등으로 21세기를 선도할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구지역은 낙동강과 금호강 등 수자원이 풍부하고 IT'BT 등 연관 산업이 발달해 있으며 지역 대학에서 배출하는 전문인력 확보가 쉬워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지로 최적의 요건을 갖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주변 산업도시와의 연계성, 광역교통망, 풍부한 인적자원 등 지리적'사회적으로 강점이 있으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등을 통한 국내외 투자유치 기반이 구축돼 있어 물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육성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대구시는 보고 있다.
대구시의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국가과학산업단지 내(달성군 구지면 일원)에 총 사업비 5천400억원(국비 5천2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을 투자해 2013~2017년 한국물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종합 물산업 실증단지를 조성해 국가 물산업 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물산업진흥원은 국가 물산업 육성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물 관련 부품소재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물 관련 기업의 물산업 마케팅 및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하며 진흥원에는 코리아 워터 파트너십(Korea Water Parternership) 본부와 물산업연구소, 비즈니스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종합 물산업 실증화(테스트 베드) 단지는 저에너지 하'폐수 재이용 테스트 베드와 맞춤형 폐수처리'재이용 시스템 구축 사업, IT 융복합 저탄소 수처리 부품 및 장치 기술 고도화 사업, 스마트 워터 그리드 테스트베드 등의 사업을 위한 실증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을 팀장으로 대구경북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등의 전문가들로 물산업 클러스터 추진 실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으며 3월 물산업 클러스터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2017년에 사업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제7차 세계물포럼이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으며 대선공약사업인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물산업을 대구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종합 물산업 실증화(테스트 베드) 단지
·저에너지 하'폐수 재이용 테스트베드
·맞춤형 폐수처리'재이용 시스템 구축
· IT 융복합 저탄소 수처리장치 기술 고도화
·스마트 워터 그리드 테스트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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