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의회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특위 구성

달성공원 동물원을 대구 수성구(삼덕동 구름골)로 이전하기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대구 수성구의회는 23일 임시회를 열고 대구시의 동물원 이전 부지 재검토와 관련 달성공원 동물원 수성구 이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는 이날 "대구시가 지난 1993년 삼덕동과 연호동 일대에 동물원 등의 조성을 위한 대구대공원 설립 도시계획 시설 결정과 2000년 도시공원법의 규정에 따라 삼덕동 구름골 동물원 조성계획을 수립해 놓고도 최근 재정상의 이유를 들어 이전 부지를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보임에 따라 애초 계획한 대로 삼덕동 구름골 지구에 동물원을 이전하게 하기 위해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위는 김삼조 의원을 위원장으로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고, 올해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특위는 대구대공원 조성 계획으로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또는 대공원 지역에 묶여 개발 및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는 등 어려움을 겪은 지역 주민을 위해 달성공원 동물원이 삼덕동 구름골 지구로 이전될 때까지 당위성, 타당성을 적극 홍보하고 주민 의견 수렴 및 수성구 이전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등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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