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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안로 교통량 조사, 대구시에 요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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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의회 특위 본격 활동…시의회·시 등에 무료화 촉구

4차 순환선 활성화 및 범안로 무료화를 위한 대구 수성구의회 특별위원회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성구의회 '4차 순환선 민자도로 활성화를 위한 범안로 통행 무료화 특별위원회'는 23일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을 공식 방문해 4차 순환선 활성화와 범안로 무료화 필요성'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위는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친 뒤 이달 말쯤엔 대구시 등 관련 기관 공무원들을 찾아 범안로와 상인-범물 간 민자도로 실시 협약서를 확보해 연구'분석하는 한편 상인-범물 구간 최소수입운영보장제 재협약 및 범안로 무료화 재협상을 촉구할 계획이다.

특위는 이 자리에서 현재 4차 순환도로 상인-범물 구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범안로 무료화를 통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간담회를 가진 뒤 범안로 유'무료화에 따른 교통량 조사 실시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특위는 이들 기관과의 협의 등 절차를 거친 뒤 김범일 대구시장을 찾아 4차 순환도로 상인-범물 구간 재정지원 협약 재협상 및 범안로 무료화 등 확답을 받아낼 작정이다.

김재현 '4차 순환선 민자도로 활성화를 위한 범안로 통행 무료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구간 17.7km 내에 요금소를 세 곳이나 거쳐야 하는 등 통행료 부담으로 4차 순환선이 시민의 외면을 받아 유령도로가 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를 분명히 정해야 하고,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통 후 예측교통량의 50%에 미치지 못해 대구시의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민간 사업자가 적자분 보전을 위해 통행료를 인상하겠다고 하거나 고의적으로 통행량을 조작하는 등의 우려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에도 만족할 만한 답변이나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특위는 지산'범물'시지 등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를 5차례에 걸쳐 열고 서명 운동에 돌입하는 등 4차 순환선 활성화를 위한 재협상과 범안로 무료화 여론 형성에 나선다는 각오다.

김 위원장은 "대구시의회와 대구시'대구시장 방문, 주민설명회 등 앞으로의 활동을 최대한 강도 높으면서도 빨리 진행해 늦어도 다음 달 중 주민설명회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라며 "4차 순환선의 활성화를 위해선 반드시 교통량 조사와 함께 범안로 재협상이 선행돼야 하고 상인-범물 구간의 수입보장제 해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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