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가수 권인하 택시기사 및 경찰관 폭행 혐의…목덜미에 뺨까지...
'비오는 날의 수채화'의 가수 권인하(53) 씨가 경찰관 등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택시기사 A(56) 씨를 폭행하고 이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폭행·공무집행방해)로 가수 권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권인하 씨는 지난 28일 밤 10시20분께 서울 여의도동 올림픽 대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신길지구대 소속 B 경위 등 2명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술을 먹고 취한 상태에서 택시를 탄 권인하는 택시가 올림픽대로를 지날 무렵 갑자기 택시 핸들을 잡았다. 기사 A 씨가 놀라 차를 세우자 권 씨는 차를 세웠다며 택시 기사 A 씨의 목덜미를 쳤다. 권 씨는 또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경위 등 경찰관 2명에게 욕설을 하며 뺨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권인하 씨는 가수 고 김현식 씨 등과 함께 '비오는날의 수채화'를 불러 90년대 큰 인기를 얻은 가수로 현재 숭실대·창원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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