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선 당시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켜 당직을 내려놓은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복귀한다.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9개월여 만이다.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전 공동대표를 당 대표 후보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전 대표는 "당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더 깊이 성찰하고 더욱 겸허해진다면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수락 의사를 밝혔다.
당 비대위가 단독 후보로 합의추대함에 따라 이 전 대표는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로 예정된 당 대표 선거(찬반투표 형식)에서 당원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대표로 확정된다. 이와 관련,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에 다시 이정희 대표 체제가 들어선다고 하니 대다수 국민은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 전 대표는 29일 오후 7시 경북대에서 '진보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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