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일 대한민국 최대 환경축제로 불리는 '2013년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제6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2013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는 오는 11월 1~ 3일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며 모두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6회째로 지난 대회는 서울(1, 2, 3회), 울산(4회), 충남(5회) 등지에서 열려 왔다.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는 각종 녹색실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녹색실천 우수단체 및 개인에게 정부 표창을 수여하는 행사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 주요 콘텐츠로 환경체험 및 환경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대회기간 중 100여 개의 상설 친환경 체험부스를 설치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환경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쓰레기 매립장에서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변모해 연간 17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구수목원과 국내 최대 내륙 습지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긴꼬리투구새우가 서식하고 있는 달성습지를 환경투어 장소로 선정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스타트 운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12년 전국 탄소배출권 거래제 최우수기관 ▷2012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 우수상 ▷2012 지속발전가능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대구시는 지난 1996년부터 현재까지 녹색 푸른 숲 도시 조성을 위해 2천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세계에너지총회 및 세계물포럼 유치 등 친환경 정책을 꾸준하게 시행해 왔다"며 "2013년 전국녹색실천 전국대회는 대구가 효율적이고 실천적인 환경'생태 도시임을 전국 관람객에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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