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치러진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나섰던 후보들의 후원금 모금 내용이 공개됐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 후보가 정치후원금으로 각각 16억원, 28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후보는 1억9천777만7천원, 안철수 무소속 전 후보는 5억7천22만1천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박 당선인은 기명 후원금 13억5천14만7천원, 익명 후원금 474만원을 모금했으며 문 전 후보는 기명 후원금 28억1천186만3천원, 익명후원금 7천808만8천원 거둬들였다. 박 당선인과 문 전 후보의 후원금에는 각각 약 4만원과 6만1천원의 이자가 붙었다. 박 당선인의 후원금에는 경선 당시 모금했던 3억1천115만원이 포함돼 있다.
후원금은 대선 예비후보자가 선관위에 후원회를 신청한 시점부터 대선이 끝나는 날까지 모은 금액이다. 대선후보 후원회에는 기업이 후원금을 낼 수 없으며 개인은 1천만원 한도로 금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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