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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걱정 말고 대학서 꿈 펼쳐라" 동명 주민들 학생 돕기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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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박정효 군 돕기 바자회에 참석한 동명면 주민들이 박 군(오른쪽)을 격려하고 있다.
1월 29일 박정효 군 돕기 바자회에 참석한 동명면 주민들이 박 군(오른쪽)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고려대 영어영문학과에 합격한 칠곡군 동명고교의 박정효(18) 군 돕기 바자회가 1월 29일 동명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바자회는 대학에 합격하고도 학비와 생활비가 없어 애를 태우는 박 군을 돕기 위해 동명고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세균)와 학부모회(회장 이영자), 동명면사무소, 토요회, 지역민 등이 참가했다. 바자회 수익금 536만원은 박 군의 등록금과 기숙사비, 학습교재 구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 군은 당뇨 등 지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아버지와 공장 일용직으로 일하는 어머니, 누이동생 2명과 생활하며 외교관의 꿈을 키우고 있는 모범학생이다. 박 군은 "도와주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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