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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가슴 콩콩 신혼여행 '부곡온천의 첫날밤'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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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추억마케팅 효과 톡톡…관광객 늘고 세수 확대 웃음꽃

1970~80년대 신혼여행지로 부곡온천을 다녀간 부부들이
1970~80년대 신혼여행지로 부곡온천을 다녀간 부부들이 '추억의 신혼여행 부곡온천 1박2일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천혜의 자연자원인 우포늪과 국내 최고의 휴양시설인 부곡온천 관광단지를 보유한 창녕군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방식으로 세수확대에 나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창녕군은 '창녕군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부터 체류형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제도' 시행에 나섰다. 단체관광객 유치 보상제도는 부곡온천, 우포늪, 전통사찰 등 군내에 산재한 유료 관광지를 이용하고 숙박하는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에 따르면 1일 숙박을 기준으로 내국인 관광객 인원이 20명 이상일 경우 1인당 1만원, 외국인 관광객 인원이 10명 이상일 경우 1인당 1만5천원, 수학여행단 인원이 50명 이상일 경우 1인당 5천원을 최대 2일 숙박분까지 지급하게 된다.

게다가 부곡온천을 다녀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온천에 대한 체험담과 에피소드, 추억거리 등 각종 사연에 대한 '추억의 신혼'수학여행' 공모대회를 실시해 선정자들에게 1박2일간 온천 무료숙박, 사적지 탐방 등 푸짐한 이벤트로 '관광 창녕'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연말 가진 '추억의 신혼여행 부곡온천 1박2일 체험행사'는 전국에서 지난 1970~80년대 부곡온천으로 신혼여행을 다녀간 부부 10쌍을 선정, 이들에게 소중한 옛 추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버스를 타고 군내 관광명소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창녕체험 버스투어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코스는 창녕군청을 출발해 창녕박물관~고분군~만옥정공원(진흥왕척경비, 흥선대원군척화비, 창녕객사)~술정리동삼층석탑~하씨초가~창녕석빙고~중식~우포늪생태관~우포늪탐방~부곡온천수 체험~창녕군청에서 마무리하는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버스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창녕군에 얽힌 역사와 문화, 전설 등을 다양하고 재미있게 들려줘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는 등 프로그램이 무척 흥미롭게 짜여져 있다.

김충식 창녕군수는 "부곡온천의 경우 관광 인프라가 미비했던 시절인 30, 40년 전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영화를 누렸다"면서 "다시 그때의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한 관광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녕'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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