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역 출판 콘텐츠 3편 전자책 출간

80년·화랑정신·천만년의 연 전자책 출간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3편의 콘텐츠를 선정, 전자책(e-book)으로 출간했다.

이번에 전자책으로 출판 지원을 받은 콘텐츠는 '대구사진 80년-영선못에서 비엔날레까지'와 '유적지에서 만나는 화랑정신', '천만년의 연' 등 3개 작품이다. 이들 작품은 19일쯤 네이버북스와 인터파크, 교보문고 등 시중 인터넷서점 19개 사에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 전자책 3종은 특히 전자책 표준 플랫폼인 'e-Pub'(electric publication)로 제작돼 국내 모든 전자책 유통사 및 서점에서 호환이 가능하다.

DIP가 주관하는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은 2012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총 23억7천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IT'CT융합서비스기반 대구출판인쇄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전자책 출간은 지역 출판업계의 전자출판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작가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시가 추진하고 있는 출판인쇄산업의 고부가가치 문화콘텐츠산업화 전략의 첫 결실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2011년 500억원, 2012년 800억원, 2013년 1천억원 규모로 꾸준히 성장하는 만큼 이번 전자책 출간이 지역의 전자책 활성화에 커다란 자극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대구시 윤상화 문화산업과장은 "출판인쇄정보밸리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전자출판산업이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양질의 전자책 제작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 작가 발굴과 출판산업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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