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졸업생들이 해외대학 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해 화제다.
컴퓨터정보계열의 김영식 씨 등 13명은 이달 15일 이 대학 교수회관에서 열린 필리핀의 딸락국립대학의 정보기술학사(BSIT' Bache lor of Science in Information Techno logy)학위 수여식에 참석,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비유야 딸락국립대학 총장이 참석해 이들에겐 학위를 직접 수여하고 축하했다.
영진전문대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딸락국립대학과 협약을 체결, 3학기 과정 27학점의 국제학사학위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과정 수강생은 2학년 하계방학부터 방학기간을 이용, 필리핀 딸락대학에서 파견된 정보기술학과(BSIT) 교수로부터 원어 강의를 수강하였다.
학위를 받은 황빛나(23'여) 씨는 "원어민 교수의 강의를 듣고 방과 후에는 프리토킹을 가지면서 전공은 물론 영어 실력도 크게 향상됐다"며 "후배들이 이 과정의 장점을 알고 수업에 많이 참여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용희 컴퓨터정보계열 부장(교수)은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2년 동안 방학도 없이 남들보다 배 이상의 노력으로 3년 만에 전문학사와 외국 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며 "글로벌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학사학위 과정을 취득한 졸업생들은 모두 국내 우수 기업에 취업했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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