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용지초등학교가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용지초교는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초등부 준준결승에서 대전 이글스를 9대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서울 팀을 제외하고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지난해 준우승팀 용지초교는 클럽 팀인 대전 이글스를 가볍게 제쳤다. 1피어리드에서 4득점, 기선을 제압한 후 2, 3 피어리드에서 각각 3점과 2점을 추가하며 완승을 이끌어냈다. 용지초교는 20일 수원 리틀이글스(경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 대구는 빙상 피겨스케이팅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박고은(동변초교 4년)은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열린 피겨 여자초등부 싱글D조에서 우승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대구선발은 초등부(김민주 등 20명)와 중학부(한유정 등 12명)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한편 대구스키협회의 권용정(60'경북대 응용생물학부 교수) 씨는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9년 제90회부터 동계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권 씨는 스키 알파인 남자일반부 회전에서 9위에 올랐다.
권 씨는 "지난해에는 복합에서 5위에 올랐다"며 "젊은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고 한 자릿수 등수를 차지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스키를 타겠다. 몸이 되는 한 동계체전에 계속 출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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