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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달아나던 도둑…오토바이로 쫓아간 노점상이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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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귀금속 절도범을 붙잡아 화제다.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J(52) 씨는 지난당 28일 오후 12시 40분쯤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500만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를 살 것처럼 말하며 잔액이 없는 체크카드를 건네주고 주인 C(40) 씨가 결제하는 틈을 타 순금목걸이를 들고 도망갔다. 그는 이 같은 수법으로 전국 각지의 금은방과 엔화 환전상을 돌아다니며 8차례에 걸쳐 5천800만원 상당의 귀금속과 엔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가 "도둑이야"라고 소리치자, 근처에 있던 한 시민과 주변을 순찰하던 사설 경비업체 직원이 도망가면서 버스에 올라탄 J씨를 오토바이와 순찰 차량을 이용해 뒤쫓았다. 버스가 서자 J씨를 추격하던 시민과 사설 경비업체 직원이 버스로 들어가 J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범인을 잡은 시민은 근처에서 카세트테이프와 CD를 팔던 노점상 S(48) 씨로, '도둑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자신의 노점상 좌판 옆에 있던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J씨를 뒤쫓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섭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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