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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미에 터치스크린 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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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구미사업장 등 전자계열 3사가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커버유리 일체형(G2) 터치스크린패널(TSP) 클러스터를 구축, 유리'센서 등 원재료부터 모듈 조립까지 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커버유리 일체형 G2 TSP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TSP 제조 역량을 구미에 집중,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구미산단 내 LG 협력업체들은 평택, 파주 등 수도권 중심이던 주문 물량이 구미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납품 물량이 더 늘어나고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LG에 따르면 연내 스마트폰 커버유리 생산 자회사를 만들어 구미산단에 생산공장을 짓는다는 것. 지분출자 방식은 관계사들끼리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까지 5인치 기준 월 100만 대 생산 능력을 확보해 LG이노텍 등에 G2용 커버유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소형 LCD 유휴설비를 활용해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구미 4세대 LCD 라인(P4)을 개조, G2 TSP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다.

6인치 이하급 소형 G2를 LG이노텍이 생산하고, 7~20인치대 중대형 G2를 LG디스플레이가 주로 담당한다. LG이노텍은 올 초 5인치 기준 월 50만 대 수준이었던 구미 공장 G2 TSP 생산 능력을 월 100만 대로 늘렸다.

LG 관계자는 "LG전자가 G2 TSP를 시작으로 구미를 중심으로 핵심부품 수직 계열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가 뒷받침되면서 구미 LG 계열사들의 비중이 커지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과 TV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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