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중소 제조업체의 3월 경기전망이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역 중소제조업체 196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3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SBHI) 에서 대구경북은 전월(79.8) 대비 6.7포인트(p) 상승한 86.5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87.9) 이후 최고치다.
SBH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지역별로 대구는 전월(82.5)에 비해 2.5p 상승한 85.0을 기록했으며 경북은 88으로 전월(77.1)보다 10.9p나 뛰었다. 전국평균 SBHI는 87.2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새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계절적 비수기 종료로 인한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경기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항목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생산과 경상이익, 내수판매, 자금조달사정 등 전 항목이 전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1월 중소 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월(73.2%)보다 0.8%p 상승한 74%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는 72.9%로 전월(71.8%) 대비 1.1%p 상승했으며 경북도 전월 대비 0.4%p 오른 74.7%로 나타났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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