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를 뽑지 않아도 전원이 차단된다.'
대구시 중구에 있는 DH산업이 플러그를 뽑지 않고도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탭'을 개발했다.
스마트탭은 플러그를 뽑는 대신 플러그의 머리 부분을 버튼식으로 누르기만 하면 멀티탭의 밑 전기전원과 플러그가 완벽하게 분리되면서 전원이 차단된다.
DH산업은 플러그가 스마트탭에 올바르게 접속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유도하는 기술을 적용, 안전하게 전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혜경 대표는 "스마트탭을 사용하면 안전하게 전기를 차단할 뿐 아니라 플러그가 멀티탭을 벗어나 주변에 나뒹구는 것을 방지하는 등 집안 디자인도 개선할 수 있다"며 "또 기존 멀티탭과 달리 접전을 이용하기 때문에 모든 전기심사시험을 통과해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탭은 특허 및 디자인 출원뿐 아니라 2011 한국여성발명대회, 국제발명아이디어대회, 한국실전창업리그 등에서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마트탭은 이달 말부터 전국 대형마트에 출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탭의 기술을 적용해 일반 콘센트에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콘센트도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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