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의 핵심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연날리기선수들을 초청해 볼거리가 풍성한 국제연날리기대회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3회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를 앞두고 원유록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차질 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원 사무국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외국의 연 전문가 초청업무를 사무국에서 직접 진행하면서 의성을 중심으로 한 국제 연 네트워크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제규모에 걸맞게 우수한 외국 선수들을 초청해 정말 볼만한 국제대회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국에서 준비하는 올해 핵심 프로젝트는 전국연날리기대회와 함께 제1회 코리아 의성 스포츠카이트 월드챔피언전 등이다. 특히 올해는 연의 본고장인 중국, 인도를 비롯해 영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 등 21개국 120여 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참가하여 국가별 전통 연과 창작 연 시연 등을 선보인다.
그는 향후 계획과 관련해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를 중심으로 국내 연 동호회원들과 관련 단체들 간의 유기적인 교류와 연 문화의 대중성 확보, 그리고 국제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가칭 '세계연연맹'을 설립하는 등 의성을 세계 연의 중심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엇보다 연에 대한 대중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를 한시적인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과 체험, 캐릭터 사업을 통해 일반인들의 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중한 놀이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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