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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로야구 '불자 선수들'…이승엽·김태균 등 불심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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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서 펄펄… "다 믿는 데가 있죠"

'2013년 프로야구에선 불자 선수들이 잘할까?'

프로야구 선수 중 불자 선수들의 활약상이 눈부시다. 올해도 이들의 활약상이 기대된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선수며, 한화 이글스 김태균, 두산 베어스 홍성흔, 기아 타이거즈 서재응 선수 등도 불심이 깊은 선수로 통한다.

'라이온 킹' 이승엽 선수는 헬멧에 '卍'(만) 자를 새겨넣고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불심이 깊다. 이 선수는 공공연히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은 참선 덕분"이라고 말할 정도다. 지난해 해외파에서 국내 프로야구로 복귀한 김태균 선수는 2009년 불자 대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천안 각원사 신도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불교와 큰 인연을 맺고 있다.

두산 베어스도 불자 야구선수들이 두드러진다. 투수 이용찬 선수는 '卍'자를 목걸이 뿐만아니라 글러브의 새끼 손가락 부분에도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 지난해에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해 친청팀 두산 베어스로 돌아온 홍성흔 선수도 불심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메이저리그를 거친 기아 타이거즈 서재응 선수는 "어려울 때마다 '관세음보살'을 외우면서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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