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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검찰총장 탈락했지만 차관 발탁, 친화력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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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일 만에 물러나

성 접대 의혹에 연루되면서 21일 사표를 제출한 김학의(57'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 차관은 황교안(56'사법연수원 13기) 법무부 장관의 연수원 한 기수 후배지만 고교(경기고)는 한 해 선배이다. 최근 내정된 채동욱(54) 검찰총장 내정자와는 연수원 동기다.

김 차관은 한상대 전 검찰총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1차 후보군에 포함됐지만,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천거한 최종 3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때 검찰 옷을 벗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법무부 차관으로 깜짝 발탁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퇴임 직전 차관 임명과 검찰총장 내정자와 연수원 동기, 차기 법무부 장관 유력 후보 소문 등의 정황 때문에 '실세' 차관이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

김 차관은 검찰 재직 시절에는 업무 처리가 깔끔하고 원만한 성품이라는 평을 들었다.

공안 분야 업무를 많이 맡았고, 기획력이 좋으며 부하에게 편안하게 잘 대해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좋은 친화력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실제 검찰 안팎에서 "워낙 사람을 잘 사귀고 인간관계가 좋아 가끔 위험해 보일 때도 있다"는 얘기도 나돌았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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