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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도 학교폭력 실태조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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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보다 현장 파악 절실…지역 기관·단체장 간담회

경산(56개교)과 청도(25개교)지역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27일 최경환 새누리당 국회의원 주관으로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학교폭력 예방'근절 대책을 위한 경산'청도지역 기관'단체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양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선도 대책과 행'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산과 청도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장과 협의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시기와 방법 등을 정하기로 했다.

최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학교폭력으로 투신자살한 고교생 A군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경산'청도 전 학교에 대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일제히 실시해 문제점을 찾아내 보자!"고 제안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학교와 경찰이 연계해 후속 대책 마련하고, 경산시와 청도군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헌배 경산경찰서장과 박효식 청도경찰서장은 "학교폭력 발생 시 신고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학교 이미지 훼손과 신상 불이익, 청소년의 장래를 망친다는 등의 우려 때문"이라면서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려면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발생 시 적당히 넘어가지 말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개최 및 가해학생 전학 등 후속대책을 강구하고, 신고 및 공개를 해야 한다" 말했다.

신동환 경산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교권 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입안, 교원 증원, 남자 교사 확보를 위한 군 경력 가산점제 도입, 지역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김경순 씨는 "학교폭력을 외면했을 때 공범이 되고, 나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학교와 가정에서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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