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중학교(교장 안상도) 국악단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16회 영덕대게축제 '청소년문화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가야금 병창부가 '내 고향의 봄, 진도아리랑'으로 최우수상을, 풍물부가 '판굿'으로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1993년 창단해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일중 국악단은 2010년 포항교육지원청 지역공동 국악영재학급 지정 학교로 선정됐다. 지난해 열린 제21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진주 개천예술제 제60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제40회 경상북도 화랑문화제 등에서도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국악 명문의 면모를 펼쳐보이고 있다.
안상도 영일중 교장은 "국악단 학생들은 소외계층 및 노인 시설을 찾아 위문공연도 펼치고 있다"며 "전통 국악을 계승하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무척 기특하고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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