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와 대구시생활체육회가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클럽 스포츠의 활성화와 대구시민 체력 증진, 건전한 여가활동 제공 등을 공동의 목표로 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이날 협약에 따라 생활체육회의 1인 1종목 갖기 캠페인 등을 펴고, 스포츠 교실과 대회 공동 주최 등을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장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또 대구FC는 홈경기 때 생활체육 클럽을 초청해 프로축구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회는 대구FC 응원과 후원회 가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대구시생활체육회 박영기 회장은 "생활체육이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스포츠가 밥인 시대이다"며 "대구FC의 축구 저변 확대 활동을 인상적으로 봤는데, 이번 협약으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프로축구 붐을 조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구시생활체육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후 대구FC 창단 때 시민 주주 모금에 앞장서는 등 대구FC 출범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대구시생활체육회는 축구 등 55개 종목을 가맹경기단체로 두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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