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독도에서도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19일 독도에 LTE망을 개통했다.
이번 망 개통으로 독도에서도 75Mbps에 이르는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독도는 천연기념물로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이통3사는 별도 무선 전송로 등 통신 기반 시설을 개별 구축하지 않고 KT의 무선 전송로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또 자연 경관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존 구축된 시설물인 헬기장 내에 기지국을 구축했다.
SK텔레콤 박찬웅 대구네트워크본부장은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로서의 상징성이 커 통신 주권 확보 차원에서 한국의 가장 앞선 이동 통신 기술을 독도에 적용했다"며 독도 LTE 개통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통3사는 지난해 2월 울릉도에 LTE를 개통한 바 있다. 독도 관광객 수는 2010년 11만5천 명, 2011년 17만9천명, '2012년 20만5천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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