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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뿌리니 관광 '열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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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으로 인연 이어져

지속적 의료봉사를 펼쳐 '의료 관광'으로 되돌려받는 성과를 올리는 곳도 있다. 대구파티마병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병원이 캄보디아 현지 의료 봉사를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다. 치과와 내과, 이비인후과 등 전문의 12명이 캄보디아 바탐방시 지역으로 첫 의료봉사를 떠났고 당시 1천500여 명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았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캄보디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관계를 이어왔고,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이를 인정했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캄보디아 공항의 입국 수속에서도 이제 의료봉사팀의 짐은 '특별 대우'하는 대접까지 받게 됐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국립 꼬사막병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병원 측은 매달 캄보디아에서만 20여 명의 환자들이 각종 수술과 진료를 받으러 온다고 말한다. 대구파티마병원 기획과 곽동현 주임은 "에이전시를 통해 한국에 의료 관광을 하러 온다면 서울이나 수도권 병원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우리 병원과 신뢰를 쌓은 캄보디아 현지 의사들이 대구로 환자들을 보낸다. 한 나라에서 오랫동안 의료봉사를 하며 뿌린 씨가 이제 의료 관광이라는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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