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사인 (주)피엔디티가 22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서 자동차부품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피엔디티는 지역 중견 자동차부품 기업 (주)평화홀딩스와 일본의 다국적 기업 (주)NOK의 합작기업으로 영천공장에 719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 4만8천219㎡에 건축면적 2만5천177㎡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
완공 후 연간 1천100만개의 댐퍼풀리(엔진진동·소음 완화장치)를 생산해 연 매출 600억원 및 3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대구 논공에 본사를 둔 평화홀딩스는 1950년 설립돼 6개 자회사 및 국내외 7개 계열사를 운영하며 그룹 총 매출 1조원에 근로자 수가 4천여 명에 달한다.
도쿄에 본사를 둔 NOK는 일본 내 8개 사업장, 15개 지점, 6개 계열사 및 미국, 독일, 중국 등 8개국에 12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 매출 7조4천억원에 근로자수가 4만3천여 명에 달한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평화그룹 김종석 회장, NOK 쯔루 회장, 기업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피엔디티가 지역의 대표적인 자동차부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북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협력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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