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중인 4차 순환선 안심과 지천 연결구간(23㎞)에 진출입로가 없어 주민 이용이 불편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해용 시의원은 25일 시정질문을 통해 "안심과 지천 구간이 국비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고속도로 설계가 진행중에 있지만 진출입로가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민 이용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상한 순환선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1987년 계획된 4차순환도로는 수성구 범물동~동구 안심~칠곡 지천~달서구 성서산업단지~상인동을 잇는 총 연장 65.3㎞ 도로로 현재 20㎞가 개통돼 있으며 상인~범물간 구간(10.44㎞)도 개통 예정이다.
남은 구간은 안심~지천(23㎞), 성서~지천(12.9㎞) 구간으로 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되어 현재 고속도로로 설계중에 있다.
정 시의원은 "안심~지천 구간은 4차순환선 타 구간과 달리 일반유료도로가 아닌 고속도로로 만들어져 부도심간의 연결 도로로서 기능을 갖기 어렵다"며 "일반순환도로 건설이나 진출입로 개설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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