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고는 18~24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고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숙적'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 1대3으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상서고는 8강전에서 서울 명지고를 3대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으나 중국계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단원고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단원고는 결승에서 울산 대송고를 3대1로 꺾고 우승했다.
또 상서고는 이번 대회 여고부 개인복식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상서고 김별님'서민정은 개인복식 준결승에서 울산 대송고 선수들을 3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단원고 이다솜'정유미에게 1대3으로 져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상서고 안상덕 감독은 "지난해부터 번번이 단원고에 발목이 잡혀 2, 3위에 머무르고 있다"며 "우승은 못했지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고른 성적을 내 탁구 명문고의 저력을 알렸다"고 좋아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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