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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구 곳곳 화재로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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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시 50분쯤 대구 수성구 삼덕동 한 밭에서 불이 나 인근 컨테이너 박스로 옮겨 붙어 A(42) 씨 소유의 컨테이너 박스와 안에 보관 중인 건축공구 등을 태워 276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가 고구마와 콩 등 밭농사를 짓기 위해 잡초를 태우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창고 용도의 컨테이너 박스에 불이 옮겨 붙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2시쯤 대구 북구 산격동의 도시가스 설비기계 제작 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35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공장 100㎡와 제작 중이던 각종 기계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8천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10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원룸 2층에서 불이 나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원룸에 있던 B(48) 씨가 팔과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휴대용 가스레인지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광호'이화섭'신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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