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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 "의혹 규명"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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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내부 감사 요구

감사원의 도시철도 3호선 예산 낭비 및 특혜 발표가 나오자 대구시의회가 진상규명에 나서고 정치권도 대책마련에 돌입했다.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워원장 권기일)는 1일 오전 10시 도시철도본부 관계자를 불러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권기일 위원장은 "감사원 자료를 검토해보면 3호선 추진 과정에서 여러가지 의혹이 지적되고 있다"며 "대구시는 3호선에 사양이 높은 차종을 선택해 예산이 더 투입된 만큼 이를 특혜라고 주장하는 것은 오해란 주장을 펴고 있지만 차종 선택이 공정했는지 여부에 대해 따져 볼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대구시 감사실에 감사원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도시철도 3호선 특혜 의혹에 대한 내부 감사를 요구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의혹 해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주호영 의원은 "모노레일 차종을 선택하면서 특정업체에 혜택을 줬다는 감사원 지적 사항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시당 차원에서)감사결과에 대한 원문을 검토한 뒤 지적된 항목에 대해 확인'정리하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3호선이 지역구를 통과하는 서상기 의원(북갑)은 "시와 감사원 주장이 맞서고 있어 명확히 입장을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의혹은 규명하고 잘못이 있으면 감사원 지적에 따라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에서는 '3호선 특혜 의혹' 파장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재협'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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