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빌보드 조용필 주목 싸이 제압에 놀란 빌보드…"韓 가요계의 마이클 잭슨"

빌보드가 조용필을 주목해 화제다.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칼럼에서 조용필에 대해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조용필은 1980년대부터 여러 앨범을 내고 각종 시상식을 휩쓸면서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단발머리', '창 밖의 여자', '촛불', '꿈',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조용필의 히트곡을 열거하면서, "미국의 팝이나 록 장르부터 한국 전통 음악과 트로트까지 폭넓은 음악적 시도를 했다"고 빌보드는 설명했다.

이어 빌보드는 "조용필의 용감한 행보가 그를 한국 가요계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는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고도 불린다"며 조용필의 쇼케이스 영상과 신곡 'Hello' 뮤직비디오를 링크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에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싸이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 기사를 링크해 "조용필은 45년간 K팝의 황제였다"는 글을 남기며 조용필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용필의 19집 선 공개곡 '바운스(Bounce)'는 지난주 빌보드 K팝 차트 47위에서 이번 주 1위로 수직 상승하며 싸이의 '젠틀맨'을 2위로 밀어냈다.

빌보드 조용필 주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싸이 덕분에 조용필도 한류 진출 하겠네" "빌보드 조용필 주목 하다니 이 것도 싸이 효과?" "빌보드 조용필 주목 하는 모습에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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