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강(칠곡군청)이 2013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강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96kg급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의 이스칸다리 러스탐을 2대1로 꺾고 우승했다. 그는 앞서 우즈베키스탄의 토스플라토브와 이란의 하메오 타타리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재강은 이 대회에서 2010년 동메달, 지난해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정상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또 김재강은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재강은 포항 오천고와 영남대 출신으로 고교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전국체전에서 여러 차례 경북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김재강은 뚝심과 기술을 모두 겸비한 선수"라며 "아시아 무대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했다.
칠곡군청 레슬링팀은 지난해 제93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실업 강호로 자리 잡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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