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2분쯤 대구 달서구 이곡동 일부 지역 1천544가구가 정전됐다. 이 중 761가구에는 2분 만에 전력이 복구됐지만 783가구에는 24분 정도 정전이 지속됐다.
한국전력은 사고 원인을 성서산업단지역 인근에 있는 지상 개폐기 내 기자재 불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폐기는 전기를 연결해주는 장치로 내부에 전력 차단기가 설치돼 있다.
한국전력은 "전력 차단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이는데 외부에서 손을 댄 흔적은 없다"며 "차단기 작동과 연관이 있는 절연(絶緣) 가스 압력이 기준보다 떨어져 정전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