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한 시인의 8번째 시집 '낯선 풍경화'가 출간됐다. '꽃비에 빛바랜 추억이 젖고 있다', '갈대가 쓴 편지' 등의 시집으로 잘 알려진 양경한 시인은 수필가, 아동문학가로도 이름이 나 있다. 한국시문학상, 자유시문학상, 수필춘추 수필문학상, 한국아동문학 작가상, 아동문학 시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에 나온 시집은 자연과 인간의 감성을 서정적으로 형상화하여 시를 읽을 때마다 섬세한 감성의 발현이라는 느낌을 준다. 특히 그의 시는 사물을 바라보는 넓은 안목과 고통을 희망으로 녹이는 따뜻한 가슴과 은유'비유'상징 등을 구사하여 차원 높은 작품으로 승화시킨 점이 한결 돋보인다. 정성윤 시인은 양 시인의 시 작품세계를 "서정의 바탕 위에 이미지 형상화가 돋보인다. 비유와 상징 등의 기법을 통해 심상을 효과적으로 작품에 나타내 독자들의 공감대를 넓혀주고 있다"고 했다.
양 시인의 창작욕은 시집 8권, 수필집 6권, 동시집 7권, 동화집 35권, 전래동화 및 전기집 등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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