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제8회 한국사경연구회원전 '사경, 법사리로 나툰 부처'전이 15일부터 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 3층 전관에서 열린다. 사경은 불교 경전의 내용을 필사하는 것으로, 고려시대 최고의 정점을 누린 문화다.
이번 전시는 사경이라는 주제로 70여 명의 회원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묘법연화경 전문 16폭 병풍, 금강반야바라밀경 병풍, 42수진언, 반야심경 등 불경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초청 전시됐던 작품 가운데 23점을 선보인다.
한국사경연구회 대구지부 김완길(사진) 사무국장은 "현재 전통 사경기능전승자 외길을 걸어온 김경호를 중심으로 서울과 대구 두 지역에서만 회원들이 모여서 사경을 하고 있고, 각 사찰에서 조금씩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대구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경을 알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53)661-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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