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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시 생방송 영상법회 유명…합천 법연사

본산 황매산 법연사의 지난해 낙성법회 모습. 3만여 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법연사 제공
본산 황매산 법연사의 지난해 낙성법회 모습. 3만여 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법연사 제공

'합천의 기도 도량, 법연사(法然寺)'.

법연사(法然寺)는 1992년 법화선원 개원 이후 1993년 초대 회주 조연 큰스님이 취임했으며, 1994년 법연사로 개명해 창립법회를 연 이후 올해로 법기 2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법연사는 지장신앙 기도 도량으로 진취적인 종교, 통합적이고 현실적인 종교, 대중적이고 실천적인 종교를 지향하는 생활 불교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외 150여 곳 법당(절)을 두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도할 수 있는 기도처로 각광받고 있다. 전국 동시 생방송으로 영상법회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법연사는 2012년 11월 승가 큰스님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3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웅장한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법연사가 위치한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0번지는 백두대간의 끝자락에 머문 자리로 무학대사의 수행처이자 태조 이성계가 왕이 되도록 기도를 올린 곳이다. 철쭉군락지로도 유명하다.

만불과 만등을 밝힌 24시간 기도법당 법연사 내에는 대법전(대웅전), 명부전(조상전), 만성전(만불전), 5층 황금사리 쌍탑, 회량 및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법연사는 타 사찰에서는 하지 않는 무보시 49천도재, 9천981 천도재를 매년 시행하며, 황매산 산신재를 하고 있으며 특히 허공계 연산진리 기도는 2003년 11월 이후 현재 114회를 맞이하고 있다.

국토 청결 및 국운융창 기도, 홀몸노인돕기 노인경로잔치, 대구지하철 참사 위령재 등 사회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법연사는 창립법회 후 2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정신적 귀의처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실천적 자비행을 쌓아 이 땅에 화해와 상생의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법회는 16일 전야제 점등법회를 시작으로, 17일 전국 각 법당에서 법요식이 봉행된다. 055)932-8811.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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