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화북면 대안학교 산자연학교(교장 정홍규 신부)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3일 대구가톨릭대 사범관 301호에서 '경산 스트로마톨라이트의 과거, 현재, 미래'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지구 최초의 단세포 원시 미생물체인 남조류(시아노박테리아)의 화석으로 생명체 진화 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아노박테리아는 광합성으로 지구에 산소를 공급해 다른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운 미생물이다.
경산 하양에는 대구가톨릭대 내 스트로마톨라이트(천연기념물 제512호), 은호리 스트로마톨라이트(경상북도기념물 제136호) 등 세계적인 자연유산이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교수, 최승호 경산신문 대표, 김영경 대구가톨릭대 외래교수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정홍규 산자연학교장은 "스트로마톨라이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가 어디에서 왔으며 누구인지 깨달을 수 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는 우주와 생명의 경이로움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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