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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백산 철쭉제 봉우리마다 등산객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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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등반대회 등 행사 다양

김주영 영주시장이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김주영 영주시장이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 2013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봉우리마다 관광객들의 발길로 가득 메워져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철쭉제는 철쭉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하는 바람에 등산객들에게는 만개한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선사했고 관광객들에게는 산행의 즐거움을 더했다.

소백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펼쳐진 지난달 31일 2천800여 명, 1일 1만2천700여 명, 2일 1만8천여 명 등 총 3만3천5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는 것.

김호균(49'서울시 강동구) 씨는 "철쭉꽃이 만개해 소백산을 찾은 보람이 있었다"며 "영주문화원이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등산하는 즐거움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소백사랑 철쭉사랑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죽령옛길 걷기와 산상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으며 영주시 가흥동 서천 둔치에서 열린 전야제 음악회는 공연자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반향도 뜨거웠다.

또 올해 처음으로 영주문화원이 기획한 가족 등반대회(참가자 400명)는 희방사를 출발, 연화봉과 비로봉, 비로사를 거쳐 하산하는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세대 간 갈등을 해소하는 원동력으로 작용,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연화봉 정상에 마련한 가족과 연인에게 소백산 철쭉 엽서 보내기 이벤트는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우체통과 우표는 주최 측이 산 정상에 미리 마련해 놓은 것을 이용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철쭉제에 인파가 몰리면서 부석사와 선비촌, 소수서원 등지에도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며 "영주 소백산의 옛 명성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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