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부모 교육 활성화를 위해 청사 내에서 학부모 연수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교육청은 1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중'고교생 자녀를 둔 직원 74명을 대상으로 '학습 능력 균형 향상 방안과 우리 아이 뇌를 100% 활용해 자기 주도적 아이로 키우기 위한 뇌 교육'을 주제로 한 연수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3일에도 유치원생, 초교생 자녀를 가진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언어와 행동의 칭찬 구분 및 연습을 통한 자녀를 움직이는 칭찬 대화법' 연수를 가졌다.
그동안 시교육청 직원들을 상대로 한 학부모 교실은 대구시교육연구정보원 별관에서 운영됐지만 업무가 많아 참석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적지 않아 장소를 청사 내로 옮겨 진행하게 됐다. 5살 난 자녀를 둔 총무과 이종찬 씨는 "유아의 학업과 생활지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시교육청 김일원 총무과장은 "교육 대상자 가운데 85%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도 이 같은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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