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횡령, 부실 경영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경북외국어대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검찰청은 10일 "이 대학의 총장 및 학교 설립자의 집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지난주 대학 학생 모집과 관련된 업체 등을 대상으로도 압수수색을 했다"며 "이르면 이달 내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외국어대는 2010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돼 재정 지원과 학자금 대출이 제한됐는데 학교 측이 폐교 인가를 받자 이곳 교수와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학교 재정 악화의 원인이 설립자 가족의 부실 경영 등에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구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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