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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업 4곳 본사 이전…대구 경제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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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업체로 산업설비 전문기업인 한국신동공업(주) 등 수도권 기업 4곳이 올 들어 대구로 본사 및 공장이전을 확정했다.

대구시는 1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지자체-기업 투자상담회'에서 한국신동공업과 안산 반월공단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대구 달성1차산업단지로 이전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신동공업은 국내 제약업계 선두주자인 동아제약과 세계 양대 주조설비 메이커인 일본 신동공업이 합작해 만든 산업설비 전문생산업체다. 1970년 창립 이래 40여 년간 주조, 표면처리, 공해방지, 산업플랜트 설비로 자동차, 중공업, 조선업계의 기술기반을 한층 끌어올린 국내외 선두기업이다.

한국신동공업의 대구 이전으로 국일메카트로닉스, 애드브릿지, 제성기어 등 수도권 기업 4곳이 대구에 둥지를 틀게 됐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제성기어는 대구시와 지난 4월 본사와 공장, 연구소 모두를 대구테크노폴리스로 이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오는 21일 공장 착공을 한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제성기어는 중국 굴삭기 부품 제조업체인 제성유압의 국내 자회사로 굴삭기용 감속기, 기어를 생산하는 중장비 부품 생산업체다. 제성기어는 444억 원을 투자하며 약 45개 협력업체와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외주 계약 및 구매활동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기계산업 활성화에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초 공장가동에 들어갈 제성기어는 2017년까지 매출액 1천953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그동안 산업용지 부족으로 대기업, 수도권기업 등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성서5차단지,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를조성함에 따라 탁월한 투자 인프라를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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