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무용단의 2013 해설이 있는 현대춤 '단원열전'이 13일에 이어 15일과 17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단원열전'은 시립무용단원들이 직접 안무를 하고 무대를 연출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공연으로, 시립무용단원들의 패기와 열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대구시립무용단의 '해설이 있는 현대춤'은 현대무용을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을 곁들여 진행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한국 무용계를 이끌어갈 젊은 안무가들에게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연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단원열전'의 첫날인 13일에는 시립무용단원인 송경찬, 김분선이 안무를 맡은 '꽃보다 아름다운 그 이름'과 박종수가 안무한 '작은 상자 속의 메아리'가 무대에 올랐다. 이어 15일에는 김경영 안무의 'Come in Contact'와 김홍영이 안무한 '멜랑꼴리(꽃, 흩날리다)'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문진학이 준비한 'Blind Talk'를 시작으로, 최상열이 안무한 '파닥파닥2', 그리고 정진우의 'Loneliness'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박현옥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해설이 있는 현대춤을 통해 관객들이 현대무용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석 무료. 053) 606-6346.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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