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포항 선린대학에 대해 기숙사 건립 과정에서 리베이트 등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포항지역에는 국가보조금 횡령 등으로 총장이 구속된 포항대학에 이어 두 전문대학이 모두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18일 대구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부장검사 김영익)에 따르면 검찰은 포항 선린대학 영천캠퍼스 설립과 관련된 비리첩보를 입수하고 13일 선린대 총장실과 자택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영천 기숙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선린대학은 지난 2010년부터 영천에 제2캠퍼스를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선 영천에 기숙사를 짓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선린대 총장이 기숙사 설립업체로부터 3억원 정도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내사 중인 사건이라 현 단계에서는 더 이상 밝힐 수 있는 게 없다"면서도 "(기숙사 건립과 관련해) 돈이 오갔다는 정황이 있다. 수사할 것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포항지역에는 포항대학과 선린대학 등 전문대학이 2곳이 있으며 이중 포항대학의 경우 올해 초 전 총장이 국가보조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현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 등 두 대학 모두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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