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4대 사회악' 근절 전담부대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4월부터 경찰관 기동대 1개 제대(30명)와 기동 1중대(의경 94명)를 동원해 '4대 사회악 근절 전담부대'를 운영하고 있다.
4대 사회악근절 전담부대는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불량식품을 없애기 위해 성폭력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순찰하고 등하굣길 학교 주변에서 방범 활동을 하고 있다.
성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시내 중심가인 로데오거리와 유흥가 밀집지역을 돌며 늦은 시간 술에 취해 위험에 노출된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안심 귀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새벽 시간 지하철역과 버스승강장에서 혼자 출근하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전담부대 활동 이후 지금까지 지명수배자 같은 형사범 37명을 붙잡는 성과를 거뒀다. 10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상습적으로 주취폭력을 하는 수배자를 붙잡았고, 지난달 18일 대구 중구 동인네거리에서 할아버지가 저혈당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기초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옮긴 바 있다. 대구경찰청 조용성 생활안전과장은 "실적과 성과에 치우치지 않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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